안녕하세요 욜배입니다!
여름 제철 생선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생선이 있습니다. 바로 민어죠.
이 뜨거운 여름, 보양식이다 하면 민어를 떠올리게 될 정도로 꽤나 인기 있는 어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복이 가까워진 지금,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민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어 소개
원기 회복에 효과적인 민어는 여름철 대표적인 제철 생선입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민어, 특히 여름에 맛이 좋은 이유는 민어의 산란 시기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 생선은 산란기에 가장 싱싱하고 살이 올라 있기 때문에 그 때를 제철로 칩니다. 대부분의 바다 생선이 봄가을에 산란을 하는 것에 비해 민어의 산란 시기는 바로 지금, 여름입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민어는 7~9월 경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신안과 목포 일대가 민어의 주 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민어를 고르는 방법은 등 빛깔이 짙고 선명한지, 살을 눌러 보았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무게가 5kg 이상 나가는 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민어는 옛날,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진상되었을 정도로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생선입니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민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곳이 없습니다.
최근 여름 보양식 민어의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남해에서 민어 양식이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수도권 대형마트에서도 어렵지 않게 민어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민어 효능
자산어보에 따르면 ‘민어는 맛이 좋고 달아 익혀 먹거나 날것으로 먹어도 좋으며 말린 것은 더더욱 몸에 좋다’고 합니다. 단백질, 비타민, 인, 칼슘 등이 풍부한 민어는 기력을 증진시켜 주는 데에 탁월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양식입니다.
또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어려운 분들이나 환자, 산후조리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적합합니다.
한약재로도 활용되는 민어 부레는 젤라틴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또 연골 저하를 늦추고 회복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틴(Chondroitin) 성분이 있어 갱년기 관절 건강과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민어는 100g에 단백질이 약 20%인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습니다. 또 두뇌의 피로를 줄이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보양식 민어는 과연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요?
민어 요리
민어는 요리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생선입니다. 민어회, 민어탕, 민어전 뿐만 아니라 별미로 유명한 민어 부레도 있지요. 민어찜을 하거나 민어 껍질로 냉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민어 지리를 넣은 맑은 탕도 맛있습니다.
민어는 활어회보다는 선어회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횟감으로 쓸 때에는 사후 경직을 고려하여 냉장고에 3일 정도 보관한 후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핵심인 민어 부레는 썰어서 소금에 찍어 먹습니다.
민어의 산지 목포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민어탕이 일품(一品), 도미탕은 이품(二品), 보신탕은 삼품(三品)이다"
초복이 가까운 지금 여름철 몸보신으로 민어를 드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생활정보 > 신박한 효능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수록 놀라운 자두의 효능 10가지 (0) | 2021.07.26 |
---|---|
여름 별미 포항 등푸른막회 맛집, 등푸른 생선 효능 (0) | 2021.07.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