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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시리즈] 고르곤졸라 치즈 먹는 법, 칼로리, 보관법

by 욜배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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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곰팡이가 멋진 고르곤졸라 치즈, 배와 함께 먹어도 어울린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욜배입니다!

 

보통 블루 치즈, 곰팡이 숙성 치즈라고 하지요?

이름처럼 파란 곰팡이가 피어있는 비주얼이 조금 낯설수도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비교적 우리와 친숙한 건 고르곤졸라 치즈(Gorgonzola cheesse)입니다.

 

오늘은 이 고르곤졸라 치즈를 먹는 법과 보관하는 법,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고르곤졸라 치즈란?

고르곤졸라 치즈는 우유를 사용하여 만드는 이탈리안 블루치즈로 영국의 블루 스틸턴(Blue Stilton), 프랑스의 로크포르(Roquefort)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블루 치즈의 한 종류입니다.

 

고르곤졸라 치즈는 우유를 30도에서 저온 가열하면서 푸른 곰팡이를 만들기 위해

유익균인 '페니실리움 글로쿰(Penicillium glaucum)'을 넣은뒤 이를 숙성시켜 만드는 치즈입니다. 이 숙성 과정에서 푸른 곰팡이가 치즈의 내부에서 잘 자라는 것이 중요한데요, 긴 스테인리스 바늘을 이용하여 치즈 내부까지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주기도 합니다.

 

 

 

세계 3대 블루 치즈

  고르곤졸라 블루 스틸턴 로크포르
나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원유 소젖 소젖 양젖
크리미한 식감과 은은한 짠맛 약간의 산미와 적은 수분감,
비교적 덜한 짠맛
버터처럼 부드러운 식감,
연한 단맛과 짠맛
향기 너트 향, 버섯 향 너트 향 건과일 향

 

 

고르곤졸라 치즈는 숙성 기간에 따라 두가지 타입으로 나뉩니다.

숙성 기간 50일 이하의 치즈는 돌체(Dolce), 80일 이하의 치즈는 피칸테(Piccante)라고 합니다.

 

돌체는 비교적 적은 푸른 곰팡이와 부드러운 맛 덕에 초보자들이 입문하기에 좋은편입니다.

색상은 아이보리 컬러를 띄며, 호두 향이 살짝 나는 반면 피칸테는 숙성 기간이 더 길어서 그런지 돌체보다 맛과 향, 치즈의 색깔이 더 진한 편입니다. 가격 역시 돌체에 비해 피칸테가 조금 더 비싼 편입니다.

 

 

고르곤졸라 치즈 칼로리

고르곤졸라 치즈의 칼로리는 100g 당 약 353칼로리입니다.

 

100g 당 지방 함량 73%, 탄수화물 3%, 단백질 24%으로 조금 무겁게(?) 느껴지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고르곤졸라 치즈 특유의 향과 강렬한 맛 때문에 요리할 때는 적은 양으로도 원하는 풍미를 낼 수 있습니다. 칼슘과 비타민 B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에요.

 

 

크래커를 곁들인 고르곤졸라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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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졸라 치즈 보관법

기본적으로 고르곤졸라 치즈는 며칠 내로 다 먹을 수 있는 양만 구비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항상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고르곤졸라 치즈는 그 특유의 향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잘못 보관했다간 냉장고에 처치곤란한 냄새가 배게 될 지도 모릅니다.

 

치즈 전용 냉장고가 있다면 좋겠지만,

일반 냉장고에 보관하실 때에는 야채칸이 가장 무난합니다. 특히 겉면이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방용 랩이나 호일로 싸서 보관해야 합니다. 공기와 접촉한 부분은 산화하여 치즈가 변색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잘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물론 변색된 부분을 잘라내고 멀쩡한 부분은 먹어도 괜찮습니다만, 버려지는 부분이 아깝잖아요?

 

냉장 보관을 할 경우에는 3-5일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보다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냉동보관을 권장해요.

하지만 해동 뒤에는 아무래도 식감이 조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보니, 고르곤졸라 치즈는 냉동 상태에서 조리하거나 냉장칸에서 반나절 정도 천천히 해동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르곤졸라 치즈 피자

 

 

고르곤졸라 치즈 먹는법

우선 워낙 향이 강렬한 치즈이기 때문에 드시기 전에 30분 이상 냉장고에서 꺼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냉장고에서 갓 나온 고르곤졸라 치즈의 딱딱한 식감을 완화시키려는 목적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특유의 향이 좀 날아가기 때문에 비교적 먹기에 편하다는 점도 있었거든요.

 

고르곤졸라 치즈의 강렬한 향에 익숙한 분이라면, 생으로 고르곤졸라 치즈를 드실 수도 있지만

역시 대부분 요리에 넣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무난한 방법은 역시 피자 토핑입니다.  간단하게 또띠아에 시판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고르곤졸라 치즈를 취향껏 넣은 뒤,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데워 먹으면 참 맛있죠. 또띠아도 토마토 소스도 없다면 그냥 일반 식빵에 소량 얹어 오븐에 데워도 고르곤졸라 치즈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르곤졸라 치즈는 활용도가 높은 치즈이기 때문에 볶음밥,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와인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얇게 썬 고르곤졸라 치즈 플레이트를 곁들여 드시는 건 어떨까요?

 

 

사실 무엇을 만들어 드셔도 그게 정답입니다.

 

 

혹시 고르곤졸라 치즈를 드실 때 치즈의 향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시는 분이 있다면

달콤한 꿀이나 무화과, 서양배 등의 당도 높은 과일과 곁들여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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